은퇴 후 평화로운 전원생활 대신, '숫자의 세계'에서 '흙의 세계'로 건너가 새로운 전문가로 변신한 박형식 씨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는 도시의 전문성을 농촌에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직업을 창출하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요. 오늘은 그 흥미로운 전환 과정을 함께 살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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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경영 컨설턴트가 태블릿을 들고 농촌을 배경으로 서서, 도시의 전문성과 농촌의 혁신을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 1. '숫자의 세계'에서 '흙의 세계'로, 전문성을 옮기다
"저는 평생을 기업의 재무제표와 사업계획서를 분석하며 보냈습니다. 그런데 농촌을 보니, 농민들은 '잘 키우는 법'은 알지만 '잘 팔고 경영하는 법'에는 약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제가 가진 도시의 전문성이 필요한 곳이었습니다."
대기업 기획 및 마케팅에서 30년간 근무한 박형식 씨(61세)는 은퇴 후 무작정 귀농하는 대신, 자신이 가진 경영 능력을 농촌에 기여하는 길을 찾았습니다. 그의 새로운 직함은 바로 '농업경영 컨설턴트'였죠. 2025년 현재, 농업은 단순 노동을 넘어 체계적인 전략과 유통 시스템이 필요한 복합 산업으로 진화 중입니다. 박 씨는 이러한 흐름을 읽고, 도시에서의 깊이 있는 지식을 농촌의 현실에 맞게 재단하기 시작했습니다. 농업을 '전략적인 경영과 유통이 필요한 산업'으로 본 그의 접근 방식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브라보! 시니어 라이프》는 은퇴 후 창업에서 '가장 잘했던 일'을 '가장 필요한 곳'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박형식 씨의 사례는 도시인의 경영 능력과 분석적 사고가 농촌 사회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고부가가치 컨설팅으로 전환된 모범적인 모델입니다. 여러분의 경력도 '재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 2. '대기업식 경영'을 농가에 맞게 소형화하다
박 씨의 컨설팅은 영세 농가와 초보 귀농인들에게 '농사가 아닌 사업'으로 접근하는 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대기업에서 갈고닦은 그의 경영 노하우는 농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 원가 및 재무 분석: 농가 부채, 생산 원가, 투자 수익률(ROI) 등을 대기업 회계 방식으로 분석하여 경영 효율성 개선을 도왔습니다.
- 유통 및 브랜딩 전략: 단순 도매를 넘어, '품질 관리 홍보', '친환경 패키징' 등 도시 시장이 원하는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을 개발했습니다.
- 정부 지원금 컨설팅: 복잡한 농업 관련 정부 지원 사업이나 융자 신청 절차를 대기업 '프로젝트 관리(PM)' 방식으로 접근하여 자금 확보를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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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경영 컨설턴트가 농민에게 재무 분석표를 설명하며 농업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장면. |
이처럼 박 씨의 컨설팅은 농가에 재정적, 전략적 이점을 제공하며, 농업을 견고하고 수익성 있는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합니다.
🤝 3. '연결자'로서의 보람: 도시와 농촌을 잇다
박 씨의 역할은 단순한 '조언자'를 넘어섭니다. 그는 고립된 농촌을 현대 시장과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브리지(Bridge)'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요.
시장 니즈 전달
도시 소비자들의 최신 트렌드(예: 소포장, 비건 식품, 로컬 푸드)를 농가에 전달하여, 농민들이 시장이 원하는 품종과 유통 방식을 선택하도록 도왔습니다.
귀농인 멘토링
귀농 초보자들에게 현실적인 '창업 및 정착 계획'을 세워주어, 귀농 실패율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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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와 농촌이 현대적인 다리로 연결되어, 시장 트렌드와 농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을 상징하는 이미지. |
박 씨는 과거 수백억을 다루던 시절보다 적은 컨설팅 비용을 받지만, 자신의 지식이 농촌 사회 전체의 소득 증대와 활력에 기여한다는 사실에 큰 사회적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물질적인 보상 이상의 가치를 발견한 것입니다.
농업경영 컨설팅은 고부가가치 직업이지만, 농가의 규모, 작목 특성, 농민의 수용도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컨설턴트 스스로도 지속적으로 농업 트렌드를 학습하고, 각 농가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 4. 당신의 경력은 '최고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박형식 씨의 이야기는 은퇴를 앞두거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시니어들에게 깊은 영감을 줍니다. 도시에서 쌓은 재무, 기획, 영업, 마케팅 등 모든 전문 지식은 결코 낡은 지식이 아니에요. 오히려 농촌이라는 새로운 땅에서 가장 강력한 컨설팅 자산이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최고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귀농이 반드시 땀 흘려 농사짓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2025년 현재, 농촌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어요. 당신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농촌의 미래를 함께 디자인하십시오. 도시와 농촌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삶, 박형식 씨처럼 여러분도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 ✅ 경력 재활용의 가치: 도시 전문성을 농촌 경영 문제 해결에 적용하여 고부가가치 창출.
- ✅ 농업의 사업화: 원가 분석, 브랜딩, 정부 지원금 활용 등 대기업식 경영 전략 소형화.
- ✅ '연결자' 역할: 도시 시장 트렌드를 농촌에 전달하고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 ✅ 사회적 보람: 물질적 보상 이상의 농촌 활성화 기여에서 오는 만족감.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농업경영 컨설턴트가 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A. 기업 경영, 재무, 마케팅, 유통 등 도시 전문 경력이 중요하며, 농업 지식이나 관련 자격증(예: 농업경영 컨설턴트) 취득도 도움이 됩니다. 농촌 현장 이해와 농민 소통 능력은 필수적입니다.
Q2. 은퇴 후 농촌에서 고수익을 올리는 것이 가능한가요?
A. '고수익' 정의는 다를 수 있으나, 박형식 씨처럼 도시 전문성을 농촌에 접목해 새 가치를 창출하면 안정적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생산을 넘어 컨설팅, 유통, 브랜딩 등 고부가가치 분야 확장이 핵심입니다.
Q3. 농업경영 컨설턴트로서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요?
A. 박형식 씨는 자신의 지식이 농촌 소득 증대와 활력에 기여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농민 자립과 귀농인의 성공적 정착을 보며 물질적 보상 이상의 만족감을 얻는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박형식 씨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도시에서의 경험과 지혜가 농촌에서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인 것 같아요.
다음 회차인 [1부-5편]에서는 "은퇴 후, 개와 함께 다시 일하다"라는 제목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산업에 뛰어든 '개 훈련 사업가'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시니어의 경험과 인내심이 어떻게 전문적인 직업이 되었는지, 기대해주세요!


